Ⅰ. 서 론
모든 인간의 근본적이고 궁극적인 욕망들은 인간의 일상적인 의식적 욕망들이 다른 만큼 그렇게 다르지 않다. 이러한 인간의 동기를 이해함으로써 인간 행동을 이해, 설명할 수 있는 것이며, 조직의 지도하는 구성원들의 동기를 전제로 효과성을 높일 수 있다. 여기에서는 동기에 대해 간략히 알아본 다음 매슬로우의 동기위계설 이론을 중심으로 하여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다.
Ⅱ. 본 론
1. 동기의 개념
동기란 행동을 일으키고,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를 마음먹고, 그 행동을 지속하게 하는 심리적 기제를 설명하는 가상적인 개념이다. Linsdely는 동기를 ‘어떤 목표를 지향하는 행동을 일으키고, 방향을 잡고, 유지하게 하는 힘의 총합’이라고 정의하였다.
학습 동기가 없으면 아무리 훌륭한 교사, 교재, 교육환경도 무용지물이다. 반면에 동기가 높으면, 아무리 열악한 학습 환경일지라도 뛰어난 학업 성취를 이룰 수 있다. 동기란 말은 라티언의 ‘moveers’에서 온 것으로 ‘움직인다’(move)를 뜻한다. 동기란 움직임(movement)을 가져오는 과정이며, 이 움직임은 맹목적인 것이 아니고 방향이 있는 것이다.
2. 동기의 종류
1) 1차적 동기와 2차적 동기
학습되지 않은 1차적 동기(primary motives)는 생득적 성향을 말하는데 신체적, 생리적 평형 상태를 유지하고, 유기체의 생명 보존, 종족 보존에 필요한 동기를 가리킨다. 이를테면 갈증, 수면, 휴식, 반사 활동, 배설, 성욕 등이다. 이에 대하여 2차적 동기(secondary motives)인 사회적 동기는 일차적 동기를 제외한 후천적 학습 및 경험으로서의 동기를 가리키며 상벌, 경쟁, 우월, 독립, 소속감, 사회적 인정 등이다.
일차적인 생리적 동기(physiological movie)는 유기체의 선천적이고 본능적인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기아, 갈증, 체온 유지, 수면, 고통의 회피 욕구 등을 포함한다. 이와 같은 생물학적인 동기는 동질 정체의 원리(homeostasis principle)와 관련을 맺고 있다. 대표적인 일차적 동기로는 ‘성 동기’와 ‘공격성’(aggressiveness)이 있다. 사회가 발전하고 복잡해질수록 생리적인 일차적 동기보다 학습된 이차적 동기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특히 대인관계 속에서 형성하는 사회적 동기는 모두 이차적 동기의 범주에 속한다. 대표적인 이차적 동기의 예는 ‘권력동기’와 ‘성취동기’이다.
2) 일반 동기와 특수 동기
동기는 학습과 관련하여 일반 동기와 특수 동기로 구분할 수 있다. 학습에 대한 일반 동기(general motivation)란 학습 상황에서 지식의 습득, 기능의 숙달을 위해 노력하는 지속적이고 폭넓은 경향을 말한다. 이에 반해 특정 영역이나 내용이 학습에 관해서만 동기화되는 것이 특수 동기(specific motivation)이다. 특수 동기는 특정 과목, 특정 수업시간의 학습에서만 학생들의 학습을 촉진하므로 특수 동기는 교사의 통제 범위 안에 들어 있으며 특정 전략에 의해 변화될 수 있다.
3) 내재적 동기와 외재적 동기
동기는 보상의 유형에 따라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자발적으로 행동의 과정이나 결과에 대해 만족을 느끼는 내적 보상과, 외부로부터 주어지는 외적 보상이 있어 이에 따라 동기 역시 내재적 동기와 외재적 동기로 구분한다.
욕구, 흥미, 호기심, 즐거움 등 내적이고 개인적인 요인, 즉 내부적인 요인들에 의해서 유발되는 동기를 ‘내재적 동기(intrinsic motivation)'라고 한다. 학습과 관련하여 내재적으로 동기화된 사람은 학습 활동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에 아무도 학습을 강요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자발적으로 학습 활동에 몰입한다. 반면, 외적이고 환경적인 요인, 즉 보상, 사회적 압력, 처벌 등으로 유발되는 동기를 '외재적 동기(extrinsic motivation)'라고 한다. 외재적으로 동기화된 사람은 활동 그 자체에는 흥미가 없으며, 그것이 가져다 줄 보상에만 관심이 있다.
특정 행동이 내재적으로 동기화된 것인지 혹은 외재적으로 동기화된 것인지는 어떤 활동을 하는 ‘원인의 소재(locus of causality)', 다시 말해서 원인의 위치가 그 활동을 하는 사람의 내부에 있는가 혹은 외부에 있는가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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