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이후 일상회복이 이루어짐에 따라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의 소비행동과 대비되는 최근의 자신의 소비행동 중에서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소비를 한 가지 선정하여 제시하고, “일상 회복 이후 나를 행복하게 하는 소비“라는 주제로 아래에 제시한 참고문헌을 읽고 그 내용을 적용하여 본인의 소비 행복이 어떤 원천에서 비롯된 어떤 유형의 행복인지 분류하고, 해당 소비가 어떤 동기, 어떤 과정, 어떤 결과를 통해 자신에게 행복을 창출하게 된 것인지에 관해 그 기저의 심리적 원리를 한 가지 이상의 이론을 접목하여 분석 및 설명한 후,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사점을 도출하시오.


- 목 차 -

1. 일상 회복 이후 나를 행복하게 하는 소비

2. 본인의 소비 행복 원천

3. 심리적 원리

4.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사점

참고문헌


** 함께 제공되는 참고자료 한글파일 **
1.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사점.hwp
2.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사점2.hwp
3.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사점3.hwp
4. 본인의 실제 사례를 수필 형식으로 제시.hwp
5. 소비자 행복의 유형 및 심리적 기제 분석.hwp
6. 소비자행복의 이론적용.hwp
7. 실제 소비 사례 .hwp
8. 어떤 동기, 어떤 과정, 어떤 결과를 통해 자신에게 행복을 창출하게 된 것인지.hwp
9. 가장 행복했던 소비 경험.hwp
10. 소비 경험에 대한 분석.hwp
11. 소비자 행복의 중요성 .hwp
12. 나는 소비자로서 언제 가장 행복한가.hwp
13. 나는 소비자로서 언제 가장 행복한가2.hwp

1. 일상 회복 이후 나를 행복하게 하는 소비

현대 소비 현상 중 하나는 ‘그냥 좋아서, 예뻐서, 즐거워서’ 소비하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못했던 외식이기 때문에 좋고, 가족과 얼굴보면서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다. 집안 식구끼리 가끔 외식을 하려고 할 때면 어떤 곳에서 무엇을 먹을까 하고 잠시 망설일 때가 있다. 너무 비싸지 않으면서 식구 모두의 구미에 맞는 음식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젊은 연인들 사이라면 주변 경치와 분위기도 고려하고 품위가 있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음식점을 선택하겠지만, 식구끼리의 외식은 음식이 입맛에 맞고 저렴하기만 하면 그만이다. 다만 입맛에도 세대 차이가 있어 약간의 신구세대갈등은 존재하는 것 같다. 같은 재료로 만든 음식이라도 요리 방법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기성세대는 가공이 되지 않은 원초적인 것을 선호하는 반면, 신세대는 가공한 식품을 좋아하는 것 같다.
우리 식구가 외식을 하게 되어 신세대인 막내딸에게 메뉴를 선택하도록 했는데 불닭 집으로 가자는 것이었다. 아내와 내가 어렸을 때 먹었던 닭고기는 찌거나 삶은 닭고기였다. 부모님이 다른 요리 방법을 알지 못하였으므로 나 또한 다른 방법을 생각조차 해본 일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장성한 후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닭고기 등 육류의 대량 소비단계에 들어서면서 여러 가지 닭고기 요리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에 맞추어야 되기 때문에 다양한 소비자의 구미에 맞는 요리 개발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연적인 생존 전략이기도 하다. 삶은 통닭이나 튀긴 통닭, 훈제통닭, 양념통닭 등 여러 종류의 닭고기는 많이 먹어 봐서 메뉴에 익숙해졌으나, 불닭이라는 요리는 이름에서 풍기는 뉘앙스가 삶은 닭은 아니고 닭 불고기와 같은 개념으로 어렴풋이 유추할 수는 있었지만, 약간의 호기심과 좀 생소한 생각마저 들었다.
불닭 전문식당은 대학로라는 곳에 있는데, 이곳은 오고가는 젊은이들로 넘쳐나는 곳이다. 가로를 따라 즐비하게 늘어선 음식점엔 젊은 손님들로 만원을 이루고, 언제나 활기와 낭만이 깃들어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기성세대가 겪는 경기 침체나 불황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것 같다. 대학생들로 보이는 또래의 젊은이들 사이를 비집으며 찾아간 불닭 집이라는 곳은 대학로 중심가에서 좀 떨어진 곳이었다. 간판도 불을 상징하듯 정열적인 빨간 글씨였고, 안에 들어가 보니 젊은이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다. 주위를 조금도 의식함이 없는 젊은이들의 거침없는 말소리에 경쾌한 음악까지 합세하며 방 안이 시끌벅적하다. 그곳에 기성세대는 우리 부부 두 사람만 있고 온통 신세대 젊은이들로 꽉 차 있다.
그래도 곧 30세인 아들과 막내딸과 같이 있으니 별로 어색하거나 쑥스러운 것 없이 자연스럽게 젊은이들의 관심사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자유분방함 속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젊은이들의 대화, 무슨 내용인지는 몰라도 너무 열중하여 시간 가는 줄을 모르는 것 같다. 막내딸에게 밤이 늦기 전에 귀가하도록 종용하곤 하는데, 이러한 분위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늦게 귀가하는 신세대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양배추, 상추 따위의 채소에 소스를 넣은 샐러드가 나왔는데, 담백하면서도 깔끔하고 형언하기 어려운 독특한 맛이다. 신세대뿐만 아니라 구세대인 나의 입맛에도 맞았다. 조금 후에 불닭이 나왔는데 훈제로 익혔는지 그을린 연기 냄새가 느껴지지만, 싫지 않은 맛이어서 지금까지 먹었던 닭고기와는 사뭇 다른 맛이다. 삶거나 튀긴 닭고기처럼 푸석푸석한 부위가 없고 쫀득쫀득한 부드러움과 매콤한 맛이 입에 착 달라붙는다. 값도 저렴해서 간단한 술안주로 일품이다.
우리네 보통 사람들을 위해서는 기본 생활의 안정은 행복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그러나 기본 생활의 안정만으로 삶 전체에 대하여 지속적인 만족을 느끼기는 어렵다. 이러한 기쁨은 고통으로부터 해방되었을 때 일시적으로 경험하는 기쁨이며, 기본생활의 안정 그것만으로 삶 전체가 지속적으로 만족스러울 수는 없다. 다시 말하면, 경제적 안정을 바탕으로 삼고 그 위에서 어떤 보람있는 무엇이 창출되었을 때 우리는 인간으로서 깊은 만족을 느끼게 되며, 단순히 물질생활에 어려움이 없다는 것만으로 지속적인 만족을 느끼기는 어렵다. 인간은 육체적 욕구의 충족만으로 만족을 느끼는 일반 동물과는 달라서, 어떤 정신적 성취가 이루어졌을 때 비로소 깊고 지속적인 만족을 경험한다.


2. 본인의 소비 행복 원천

1) 원천
인간은 극히 이성적인 생각과 판단을 가지고 생활할 것이라 생각되지만 많은 생각의 판단이나 행동들이 이성보다 감성적인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컨대 제품 구매 시 소비자는 연령, 성별, 교육, 건강의 개인적 요인과 사회 문화적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자신의 감성에 맞는 제품을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감성 지향적 소비는 즉각적이고 반사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정량적으로 보았을 때 객관적인 측정을 하기가 쉽지 않다.


- 중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