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 론
국민건강증진 종합계획은 우리나라 최초로 건강증진목표 달성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계획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계획은 우리가 도달하여야 할 국민 건강수준의 목표를 건강수명 75세로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금연·절주·운동·영양 등 건강생활실천과 정신보건·구강보건·모자보건 등 건강증진서비스 제공, 암·만성퇴행성질환 등 질병관리로 나누어 각각의 추진전략을 마련하는 것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2030년까지 건강 수명을 연장(2018. 70.4세→2030. 73.3세)하고, 소득 및 지역간 건강형평성을 제고할 수 있는 건강증진정책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향후 10년의 건강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제5차 종합계획은 건강 형평성 지표 관리 강화, 건강 영향평가 도입 추진, 해외 사례를 고려한 건강 위해 품목에 대한 건강증진부담금 부과 수준·대상 연구·논의 등을 주요 과제로 정하고,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한 과제를 통해 성별, 지역별, 소득별 건강 격차 완화도 중점 추진한다.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의 내용은 국민건강증진법 제4조에 따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여야 하며, 이 경우 미리 관계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를 거치도록 한다. 또한 종합계획에 포함되어야 하는 사항은 국민건강증진의 기본목표 및 추진방향,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주요 추진과제 및 추진방법, 국민건강증진에 관한 인력의 관리 및 소요재원의 조달방안, 제22조의 규정에 따른 국민건강증진기금의 운용방안으로 4의2에 따라 아동, 여성, 노인, 장애인 등 건강취약 집단이나 계층에 대한 건강증진 지원방안을 포함한다. 마지막으로 국민건강증진관련 통계 및 정보의 관리방안을 포함하도록 하고 있어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정부가 추진해야 할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아동청소년기는 육체적·감정적으로 가장 많은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이다. 인생에서 이렇게 많은 변화가 한꺼번에 일어나는 시기는 없다. 청소년기는 아동기에서 성인기를 향해 가는 과도기로, 중간 단계라는 것이 늘 그렇듯이 더 이상 아이도 아니고 성인도 아닌 것이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 청소년들에게 기대되는 역할과 규칙이 너무 불분명하고 또 너무 폭넓어서 제대로 대처해 나가기가 어려운 것이다. 특히, 과거보다 현대의 청소년들이 훨씬 더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지도 모른다.
이 레포트는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2030)의 팩트시트 16호~20호 중 18호_아동청소년을 골라 선정한 이유, 자신이 알고 있던 사실과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제시하였다.
II. 본 론
1.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2030)의 팩트시트 18호(아동청소년)
아동청소년 과제의 목적은 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태도･습관을 형성하여 청소년기의 질병과 사고를 예방하고 평생 건강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다. 청소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등과 관련하여 불건강한 건강행태를 개선한다.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뿐 아니라 학교와 가정 등 사회적 보호체계에서 벗어나 있는 청소년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개입하여 건강형평성을 제고한다. 또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여 청소년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한다.
1) 추진 배경 및 현황
청소년기는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단계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변화를 겪게 된다. 청소년기에 건강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성인기 이후의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청소년기는 전 생애에 걸쳐 가장 건강한 시기이나 신체활동 부족과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비만문제, 높은 우울감과 스마트폰 과의존 등으로 인한 문제가 존재하여 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아동･청소년 주관적 건강수준은 22년 우리나라 초(4~6)･중･고등학생 중 85.6%가 자신의 건강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며,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자신의 건강이 좋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감소하였다. 청소년 건강행태를 보면 우리나라는 청소년의 건강행태 현황을 파악하여 건강정책을 수립･평가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전국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21년 우리나라 청소년(중1~고3)의 건강행태는 ’20년 결과와 큰 차이가 없었으며, 코로나19 유행 전*에 비해 흡연･음주 지표는 개선되었으나, 식생활･비만 지표는 악화경향을 보였다. 코로나19 유행 전은 ’17-’19년 3년 통합 결과 평균, 유행 후는 ’20-’21년 2년 통합 결과 평균으로 산출하였다. ’21년 현재 흡연율(일반담배(궐련))은 남녀학생 모두 ’20년과 유사하였으며, 전자담배 현재 사용률은 다소 증가하였다. ’21년 현재 음주율은 남녀학생 모두 ’20년과 유사하였으며, 1회 평균 음주량이 중등도(남자 소주 5잔, 여자 3잔) 이상인 위험 음주율도 남녀학생 모두 ’20년과 비슷하였다. 하루 60분 주5일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19년 대비 ’20년에 감소하였다가 ’21년에 남녀학생 모두 소폭 증가하였으며, 주3일 이상 고강도 신체활동 실천율도 ’20년에 비해 증가하였으며 특히 중학생에서 큰폭으로 증가하였다. 주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은 ’21년 38.0%로 ’15년 이후 지속 증가하였으며, 일1회 이상 과일섭취율은 ’21년 18.1%로 지속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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