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 론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어떤 형태로든 조직과 직․간접적인 관련성을 맺고 살아간다. 현대사회에서 조직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된다. 병원도 규모의 경제적 이익 때문에 대규모화되고 있다. 규모의 확대는 경영기능의 복잡성을 초래하고, 복잡한 경영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려면 조직적인 활동을 해야만 한다. 즉, 조직구성원들에게 역할을 부여하고, 권한과 책임을 명확하게 규정함으로써 보다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직무수행을 가능케 한다.
조직구조란 조직구성원의 공식적 관계이다. 말하자면 직책의 유형, 업무의 배분 방식, 조직 내 권력·지위·계층관계를 관리하는 골격이다. 조직에서 권력이 어떻게 배분되어 있는가 하는 것이 권력구조이다. 집권구조를 가져오는 현상을 집권화, 분권구조를 만드는 현상을 분권화라고 한다. 대부분의 조직은 이 두 양극 사이에서 어느 한 지점에 위치하게 된다. 조직은 공식적 기능을 수행하기 위하여 짜여진 조직구조와, 비공식적이고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지는 조직이 있다. 공식조직(formal organization)이란 분업과 권한·책임의 계층제를 통하여 일정한 목표를 달성하려는 조직으로서, 법률·규칙이나 직제에 의하여 형성된 인위적 조직이다. 공동의 과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인간은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절차와 제도를 마련함으로써 자신들을 조직화하는데 이를 공식적 집단이라 한다. 공식집단이란 인위적인 형식적 절차와 제도화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집단을 말한다. 그리고 비공식조직(informal organization)이란 구성원 상호간의 접촉이나 친근성으로 말미암아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되는 조직이다. 비공식 집단은 현실적인 인간관계를 토대로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되는 측면을 강조한다. 비공식조직은 공식조직의 운영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조직을 관리하는 경영자는 비공식조직을 활용해야 할 것이다.
이 레포트는 공식조직과 비공식조직을 정의하고 각각의 특성을 설명하였다.
II. 본 론
1. 공식조직
1) 정의
조직은 두 사람 이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공동의 공식적 목적 달성을 위해 구성원들에게 각각의 역할과 책임이 부여되어 있는 사회적 집단이라고 할 수 있다. 조직은 하나의 사회체제이기 때문에 조직 내 요소는 물론, 조직 외부의 환경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상호작용적인 역동적 관계 속에서 유지·발전하는 개방체제이다. 조직은 각자의 욕구를 가지고 있는 성원들의 행동을 조직의 요구에 따라 행동하도록 조정·통제하기 위한 규정이나 규칙 등 규범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공식조직은 법률․규칙․직제의 의하여 조직화되고 조직의 목표달성을 위하여 제도화된 인위적․의도적․법적 조직을 의미한다. 조직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형성된 직무와 인간의 관계로서 의식적․인위적으로 만든 조직으로서 기업의 조직도라든가 사규, 사칙, 직제 등으로 규정된 조직을 의미하기도 한다. 공식조직은 계획된 구조이며, 의도적으로 구성요소 간의 합리적인 관계패턴을 공식적으로 확립시키기 위한 시도이다. 공식적 구조는 권한과 책임을 명시하며, 공식화된 조직편제나 조직규정에 의해서 조직 질서를 유지하게 된다.
2) 특징
공식조직은 특정 목적을 위하여 인위적·계획적으로 형성된 조직이다. 행정조직 또는 기업조직이 확고하고 제도화된 목적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다. 조직목표는 공식조직에 있어서는 원칙적으로 공적으로 설정되며, 목표를 향하여 조직 전체가 통합되어 있다.
공식조직은 능률의 논리에 따라서 구성되어 있다. 공식조직은 외면적·가시적·명문화된 조직이며 전체적인 질서를 강조한다. 공식조직의 설계에 있어서의 문제는 기능(과제)의 분화와 직위의 형성 그리고 그 직위에 대한 권한과 책임의 한계를 명시적으로 규정화하는 것이었다. 전통적 이론에 있어서는 라인(line)과 스태프(staff)의 개념을 도입하여 기능의 분화, 직위형성 및 권한과 책임의 관계를 논하였다. 그러나 조직에서 직위가 많아짐에 따라(분화) 조직구조는 복잡해지게 되고, 이에 따라 차후에 설명되는 바와 같은 조직구조형태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기업조직의 제1차적 목표는 이익으로 정의되고 있다. 물론 이익을 얼마나 중요시해야만 하느냐에 대한 견해에는 각기 차이가 있겠지만 기업조직의 유지․존속을 위한 이익의 중요성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수익성은 곧 기업존립의 필요조건이며 기업성과의 측정지표가 되고 있다. 또한 이익은 기업의 신규자본 조달능력을 결정해줌과 동시에 경영자의 승진․배치에 주요자료가 되며, 그 기업의 안성성과 성장성을 재는 척도가 된다. 그런가 하면 드럭커는 수익을 경제적인 기능 이외에 위험보상의 기능까지도 수행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요약컨대, 이익이란 기업의 유지․존속에 요하는 위험을 보상해줌과 더불어 내일의 투자에 필요한 자본의 원천이 되며 전체 경제 내에서 혁신과 성장을 위한 자본의 원천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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