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 론
일반적으로 패션에는 국경이 없다고 표현한다. 뉴욕에서 몸에 딱 달라붙는 형태인‘스키니 진’이 유행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통이 넓은 바지가 인기를 얻는 일은 거의 없다는 뜻이다. 마치 전염병과 같은 순식간에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나가는 것이 바로 이러한 패션, 유행을 말한다. 그렇다면 자동차는 어떤가? 우리는 통상 중대형 차를 선호하나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도로 사정이나 주차 문제 등이 원인이 되어 전통적으로 작은 차가 대세이다. 최근 미국에선 전기 차 열풍이 분다지만 우린 여전히 망설여지고는 한다. 이로 인해 현지화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음식의 경우는 더 심하다. 한식 세계화가 쉽지만은 않은 이유는 각 나라마다 뿌리 깊은 음식 문화가 있기에 기존에 없던 새로운 음식을 수용하는 데 상대적으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 정도로 패션이 다른 산업에 비교했을 때 글로벌화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기도 하다. 특히나 최근 들어 한류는 우리 패션 산업에서 전반적인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몇 해 전 중국에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열풍이 불어 이른바 '천송이 코트'까지 덩달아 인기를 얻은 것만 보더라도 이를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패션 산업을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큰 돈을 벌기 힘들다는 이유에서이다. 그렇지만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서 매해 발표하는 세계 억만장자 순위를 살펴보면 이를 방증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부자인 삼성전자의 오너는 102위로 100위권에도 들지 못하지만 스페인 의류브랜드 ‘자라’를 운영하는 아만시오 오르테가 회장은 3위, 그리고 스웨덴 H&M이나 프랑스의 루이비통, 일본 유니클로 회장도 모두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것은 옷만 잘 만들어 팔아도 막대한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더욱이 패션 시장 규모는 무려 2천조 원에 이르러 IT 시장과 맞먹는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였다. 이에 본론에서는 글로벌 패션시장과 관련된 사업기회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Ⅱ. 본 론
1. 아마존 입점을 통한 해외판매
아마존 글로벌셀링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3억명이 넘는 구매 고객을 확보하여 세계적인 수준의 물류 처리 서비스를 말하는 FBA (Fulfillment by Amazon)를 활용해서 글로벌 셀러들이 물리적으로 제약을 받지 않고 더욱 쉽게 전 세계적인 고객에게 온라인을 통한 해외 판매를 시도할 수 있게끔 돕고 있다.
이때 해외판매를 위해 고려해야 하는 다양한 사항들, 예를 들어서 해당 국가의 세금이나 수입/통관/판매와 관련된 규정을 준수하는 일 등을 두고 셀러는 직접 필요한 내용을 호가인하고, 사업에 다른 책임을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러한 부분을 두고는 세무 및 법률 자문사를 비롯한 다양한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좋다.
만약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결정했다면, 진출하고자 하는 대상 국가의 세금이나 관련 규정이 사업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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