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 론
발달은 개인이 평생동안 심리학적•사회문화적 요인들과 상호작용하여 발생하는 변화를 말한다. 발달에 따른 변화는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다. 행동은 양적•질적으로 변화할 수도 있다. 발달지체는 정상적 발달 속도와 비교하여 느린 발달 양상을 보여 장애의 의심 상태, 발달의 속도가 상대적으로 너무 느리기 때문에 발생하는 장애의 유형을 통칭한다. 발달지체는 신체, 의사소통, 사회ㆍ정서, 적응행동 중에서 하나 이상의 발달이 또래에 비해 현저하게 지체되어 교육적인 조치가 요구되는 영아와 9세 미만의 아동을 말한다.
발달지체인은 행동적, 정신적 장애에 속하고, 장애인복지법에 따르면 지능지수가 70 이하에 해당한다. 발달지체인은 낮은 지능으로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 적응에 많은 문제가 나타난다. 발달지체는 수준에 따라서 경도, 중등도, 중도, 최중도로 분류된다. 발달지체인의 발생원인은 생물학적인 원인과 사회․심리적인 원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발달지체 학생들에 대한 교수 목적들과 방법들을 구조화하도록 학습교사들을 도울 수 있는 적절한 평가 도구들에 대한 엄청난 수요가 있다. 이 수요는 특히 기본적이고 도구적 기능들(읽기와 계산하기)에서 사회적이고 직업적 발달로 변화하는 학업적 초점들의 이차적 수준에서 크게 나타난다. 이 영역에서 개발된 두 가지 적절한 표준화 검사들과 행동체크리스트들을 확인해야 한다. 그러한 검사들은 장래에 더욱 많이 개발되어야 하고 특히 준거참조 검사들의 개발을 위한 기술들이 점점 더 정교해 질수록 그 필요성은 커진다.
이 레포트는 발달지체에 대한 진단기준, 교수방법(신변처리, 운동성영역, 사회성영역, 인지영역)에 대해 기술하였다.
II. 본 론
1. 발달지체에 대한 진단기준
1) 개념
발달지체는 어떠한 질환이나 정밀하게 규정된 일련의 증상들이 없다. 발달지체는 개인에게 그 명칭을 적용할 때 전적으로 확신하기에는 어려운 모호한 일련의 보다 광범위하게 규정된 행동들을 의미한다. 이 모호성은 특히 한 개인의 행동이 거의 정상으로 판단되는 보다 가벼운 발달지체 수준들에서 나타난다.
발달지체란 영아 및 9세 미만 아동으로 신체발달, 인지발달, 의사소통발달, 사회 정서 발달, 또는 적응기술 영역 중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영역에서 또래보다 1년 이상 지체되어 교육적 조치를 해주지 않으면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아동을 의미한다(교육인적자원부, 2007). 좀 더 구체적으로는 “자신의 나이보다 훨씬 더 어린 일반 아동과 동일한 수행을 보이는 지체적 발달”로 정의된다.
2) 진단기준
발달지체의 원인을 고려할 때 우리는 태생적 대 양육적인 주제를 다루어야만 한다. 지적 능력은 생물학적(뇌의 기능)이며 그것은 기본적으로 유전적으로 결정된다. 지능지수로 측정된 지능은 정상 가우스분포로 표현될 수 있다. 이런 통계적인 모델에서 정신지체는 지적 능력의 연속선상에서 벗어난 범위로 규정되고 평균이나 중간 범위에 있을 때 정상상태로 규정된다. 곡선의 낮은 끝을 나타내는 경한 지체를 갖는 사람은 대다수인들에 비해 덜 부여받은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태아기에 있어서 감염, 중독, 방사선의 조사, 산소결핍, 영양불량, 대사장애, 혈액형의 불일치, 임신중독증, 혈행장애, 성기출혈, 호르몬실조 등이 태아의 뇌장애를 초래해서 정신지체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출생 시에 있어서는 조산, 미숙, 체중 미달, 뇌외상, 추락분만, 산소결핍, 난산, 조기파수, 탯줄이 말린다든지, 태반이 조기에 벗겨진다든지(태반조기 박리), 골반 위 분만, 과도한 마취약 사용 등이 신생아의 뇌장애를 가져와서 정신지체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유아기에는 중증 황달, 고열, 뇌염, 뇌막염, 중독, 뇌외상, 영양장애, 백일해, 마진(홍역), 용(熔)일산화탄소 등에 중독, 중증 소화불량 등이 유아의 뇌장애를 초래해서 결과적으로 정신지체로 진행ㆍ악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발달 영역을 일반적으로 적응(자조)행동, 신체(대근육과 소근육 운동), 사회정서, 인지, 의사소통(언어)발달이라면 24개월 미만 영아의 경우 표준화된 검사에서 20개월인데 한 영역이 25%인 5개월 이상 지체된 15개월 이하거나 둘 이상의 영역에서 20%인 4개월 이상 지체된 16개월 이하인 경우 발달지체로 판정하고 특수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24-36개월 인 경우 그 기준이 더 강화되어서 지체 정도가 더 경한 대상이 포함되고 있다.
발달장애를 진단하기 위해 발달과정에서 나타나는 지연(지체)을 주의 깊게 살피고, 발달 양상을 분석하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요구된다. 따라서 아동의 경우 발달지연이 현저하게 나타난다고 해서 발달장애로 바로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발달상황을 주의깊게 지켜보며 발달장애로 진단할 증거가 분명하게 드러나게 되면 장애진단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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